‘귀궁’ 2회는 1회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애절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이날 방송에서는 윤갑(육성재 분)이 정치적 반대파인 곽상충(윤승 분)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고, 그 몸에 이무기 강철이가 빙의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어요. 여리(김지연 분)는 이를 곁에서 지켜보며 깊은 죄책감에 빠졌답니다.
특히 “또 나 때문이다”라며 자책하는 여리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어요.
슬픔에 젖은 여리는 윤갑의 목소리를 따라 우물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곳에서 윤갑이 아닌 무시무시한 수살귀를 마주하게 돼요.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지요.
한편, 여리는 왕의 안경을 맞춰주기 위해 궁에 들어왔지만, 왕의 냉정한 지시에 따라 곧바로 궁을 떠나야 하는 위기에 놓였어요. 그러나 영리한 여리는 “색안경이라도 맞춰 드리겠다”는 핑계를 대며 궁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을 벌어냈답니다.
이후 여리는 윤갑의 혼령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강철이에 빙의된 윤갑은 성격부터 말투까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궁궐 생활을 했고, 여리는 그런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가장 소중한 얼굴 안에 가장 증오하는 니가 있다”는 여리의 말은, 그녀가 윤갑을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했는지를 그대로 드러냈지요.
여리는 윤갑의 육신에 윤갑의 혼령을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어요. 강철이는 비웃으며 “이미 명줄이 끊긴 놈”이라 일축했지만, 여리는 포기하지 않고 맞섰답니다.
“나리의 몸으로 미친 짓 하는 거, 절대 못 참는다”는 여리의 단호한 경고가 강렬하게 남았어요.
2회는 슬픔과 분노, 애틋함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한층 더 몰입감 있는 전개를 만들어냈어요. 윤갑과 여리의 운명, 그리고 강철이와의 갈등이 앞으로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기대를 한껏 높여주는 회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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